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 2025년 제1회 추경 248억 증액…지역 맞춤 예산 조정 : zum 뉴스

[신건수 기자]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김재형 위원장

(세종=국제뉴스) 신건수 기자 = 세종시의회(의장 임채성)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재형)는 제98회 정례회 기간 중 6월 13일과 16일 양일간 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예비심사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2025년 제1회 추경 예산안 중 세입예산은 889억 3,961만 원, 세출예산은 248억 4,682만 원 증액 편성됐으며, 세입은 원안가결, 세출은 일부 증감 조정을 거쳐 수정가결됐다.

위원회는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지원' 등 5개 사업을 증액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 등 4개 사업은 감액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조정했으며,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심사 과정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지적과 개선 요청도 이어졌다.

최원석 부위원장은 정원 경연대회 수상작 홍보 미흡을 지적하며 "사업 효과를 높이려면 시민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김광운 의원은 "지역 축제 집행에 관내 업체가 더 참여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 등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학서 의원은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충전소 인프라 확충을 주문했으며, 김현옥 의원은 세종 한우 브랜드 굿즈에 세종만의 상징성이 반영된 디자인 전략 마련을 요구했다.

신흥사랑주택 석축 보수공사에 대해 김효숙 의원은 장마철 이전 공사 완료와 배수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을 촉구했고,

안신일 의원은 "세종건축문화제는 품질을 유지하며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합강캠핑장 내 샤워시설 부족 문제 등 편의시설 개선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시설 보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