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美 록히드마틴과 신기술 협력 확대 MOU

한국항공우주(KAI)는 지난 17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2025 파리 국제 에어쇼’에서 록히드마틴과 전략적 협력 분야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KAI)와 록히드마틴이 전략적 협력 분야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강구영(왼쪽) KAI 사장과 프랭크 세인트 존(Frank A. St. John) 록히드마틴 최고운영책임자. /한국항공우주 제공

KAI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록히드마틴과 미래 국방·항공우주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개발, 수출 협력, 신규 시장 개척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미국 해군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UJTS·Undergraduate Jet Training System)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회전익, 유·무인 복합 체계, 무인기, AI 기반 자율 체계, 우주, 훈련 체계, MRO 및 성능 개량 등 신기술 분야 협력 기회 발굴 등 사업화 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KAI 관계자는 “기존 협력사업뿐만 아니라 향후 미래 신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일원 기자(112@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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