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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못 잡은 '시세조종 정황' 한 달 만에 확보...비판 불가피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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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수사팀이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알았을 것으로 보이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혐의 판단을 했던 기존 수사가 부실했다는 비판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초기 수사팀이 김건희 여사를 무혐의 처분한 건 시세조종을 몰랐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판단의 근거와 수사 과정에 대해서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조상원 / 당시 서울중앙지검 4차장 (지난해 10월) : 증권사 전화 주문 녹취, 직원들 간 문자메시지 및 통화 녹취 등 물적 증거, 그리고 권 모 씨 등 시세조종 관련자들의 진술 및 관련 사건 판결 내용을 토대로….]

그런데 뒤늦게 김 여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한 차례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고, 재수사 과정에서 부실수사 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고검 재수사팀은 지난달 김 여사의 미래에셋 계좌를 특정해 주문 녹음파일과 주문표까지 새롭게 확보했습니다.

여기서 김 여사가 시세 조종을 알고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최근 김 여사에게 소환 조사도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4월 재수사 결정 한 달여 만에 대면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시세조종이 의심된다면 꼭 김 여사 계좌가 아니라도 들여다보는 게 주가조작 수사의 당연한 절차라고 설명했습니다.

게다가 오랜 기간 수사한 만큼 기존 수사팀이 자료를 확보하지 않은 상황을 상정하기도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기존 수사팀은 무혐의를 발표하기 전 서울중앙지검 차장과 부장이 참여하는 이른바 '레드팀' 회의까지 열었습니다.

수사 결과를 검증하는 차원이었는데 재수사나 특검 수사 결과에 따라 검찰 전체를 흔드는 파장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영상기자;최성훈
영상편집;고창영
디자인;전휘린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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