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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취향에 횟수까지...어마어마한 성매수남 정보 담긴 앱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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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업소 2천5백 곳에 성매수 남성들의 개인정보를 제공하고, 이용객이 단속하려는 경찰인지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휴대전화 앱을 운영해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023년 3월부터 2년 동안 전국 성매매업소 업주 2천5백 명이 가입한 앱을 만들어 운영한 혐의를 받는 총책과 실장 2명을 구속해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업주들로부터 전화번호 4백만 개와 성적 취향 등이 적힌 개인정보를 받아 앱에 모아놓았는데, 과거 성매매 업소를 단속하거나 수사했던 경찰 번호까지 올려둬 업주들이 확인할 수 있게끔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가로 업주들에게서 월 10만 원가량 이용료를 받았는데, 돈 세탁조직을 거쳐 지난 2년 동안 범죄 수익금 46억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계좌 추적 끝에 일당을 붙잡은 경찰은 해당 앱에 대한 차단 조치를 마치고, 수익금 가운데 절반을 챙긴 것으로 추정되는 앱 개발자에 대한 추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자ㅣ정현우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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