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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3쿠션 세계 1위 충격 탈락'…김준태, "환경 적응 더 필요했다" 프로 첫 경기 눈물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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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3쿠션 당구 세계 랭킹 1위 출신인 김준태(하림)가 프로 무대 첫 경기에서 쓴맛을 봤다.

1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 PBA 128강 경기에서 김준태는 정경섭과 맞붙어 연장 승부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김준태는 지난 시즌 두 차례 3쿠션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 아시아캐롬선수권 3쿠션 우승과 지난해 5월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달성 등 빼어난 성적으로 PBA 데뷔에 나섰다.

경기 초반 1세트를 15-0으로 압도적으로 마무리한 뒤, 2세트에서는 11-15(4이닝)로 역전패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결국 세트 스코어 2-2 균형에서 정경섭에게 연장 승부치기 뱅크샷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 김준태는 애버리지 3.042라는 출중한 기록을 남기며 완성도 높은 플레이를 보였으나, 첫 판에서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경기 종료 후 김준태는 "경험하지 못한 환경이 낯설었다"며, 이후 더 많은 연습과 준비로 다음 대회에 다시 출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조재호(NH농협카드),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 등도 128강에서 먼저 고배를 마셨다.

여자부 LPBA 32강에서는 김가영(하나카드)이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고,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최혜미(웰컴저축은행), 정수빈(NH농협카드) 역시 16강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는 데뷔 무대를 치르는 선수부터 검증된 강자까지 다양한 이들이 나서며, 긴장과 이변이 교차하는 무대를 연출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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