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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 속 금, 하나은행에 맡겨요…금융권 최초 '금 실물 신탁' 출시

머니투데이 이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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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금(金) 실물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왼쪽에서 네번째), 박성욱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대표(왼쪽에서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하나은행

지난 17일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금(金) 실물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왼쪽에서 네번째), 박성욱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대표(왼쪽에서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금 실물 신탁' 서비스를 선보인다. 금 실물을 은행을 통해 처분·보관하고 만기에는 운용 수익까지 거둘 수 있게 된다.

하나은행은 지난 17일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금 실물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보유하고 있는 금을 보관만 하던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금 관련 신탁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먼저 금 실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분해 주는 '하나더넥스트 마이골드신탁'을 출시했다. 하나은행과 신탁 계약 체결 후 금 실물을 맡기면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감정을 거쳐 합리적인 가격으로 처분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 지점을 통해 '하나더넥스트 마이골드신탁'의 시범운영을 거친 뒤 순차적으로 모든 영업점으로 상품 취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 중으로는 금 실물을 은행에 맡기면 일정 기간 운용 후 만기에 금 실물과 운용 수익까지 지급하는 '하나더넥스트 마이골드운용신탁'을 출시할 예정이다. 금 실물을 안전하게 보유하면서 수익까지 거두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그동안 보관만 하는 자산으로 여겨지던 금 실물의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국내 금 거래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물자산을 금융과 연결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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