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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걷고 쓰고'...독서를 통한 자기 발견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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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로 청년들을 중심으로 책 읽는 모임과 필사가 유행하는 등 '독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일선 학교에서도,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 수업과 활동들이 활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나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학생들의 목소리가 교실을 가득 메웁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의 작품을 읽고 저마다의 감상평을 자유롭게 발표합니다.

학생들은 각자의 생각을 담아, 다양한 형태의 영상물을 제작하는가 하면

작품 속 소품을 만들어보며 책이 주는 의미를 다시금 되새깁니다.


[문윤하 / 계산여고 2학년 : 한강 작가님의 작품 속에서 한국의 아픔에 대해 좀 더 공감하게 되었고, 학생으로서 미래를 이끌어 갈 사회 구성원으로서 어떤 미래를 그려 나가야 할지에 대해 고민을 해보게 된 것 같습니다.]

인천시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읽걷쓰' 교육은 읽고 쓰면서 세상을 걷는다, 즉 세상과 소통한다는 너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작품을 영어로 다시 한 번 읽으면서 학생들은 인문학 교양은 물론, 외국어 실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조진숙 / 계산여고 영어교사 : 독서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깝게 할까에 대해 학교에서 많이 고민합니다. '읽걷쓰' 프로그램을 통해 이제는 독서가 10대 아이들의 문화 속으로 들어온 기분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시행한 선생님들이 직접 모여 성과와 의미를 분석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교육청은 '읽걷쓰' 프로그램이 학생 교육과정을 넘어 시민들의 독서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도성훈 / 인천시교육감 : '읽걷쓰' 프로그램을 통해서 궁극적으로는 나를 사랑하듯 남을 사랑할 수 있는 '애기애타'의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독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자신과 사회를 이해하고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입니다.

영상취재: 지준성

YTN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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