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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라이프케어, 20억원 규모 소방청 정부과제 주관기관 선정

조선비즈 이경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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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라이프케어 제공

한컴라이프케어 제공



한컴라이프케어가 소방청 주관 2025년 정부 연구개발 사업의 신규 과제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소방대원이 착용하는 면체에 적용 가능한 시야 개선 영상처리 기술 기반 보급형 핸즈프리 열화상 비전 디바이스 개발을 목표로 하며, 총 33개월간 약 2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국전기연구원, 호서대학교, KTR이 공동 참여기관으로 협력한다.

핵심 기술은 다양한 상용 소방 헬멧 및 면체에 탈부착 가능한 열화상 카메라와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연기 등 가시성이 낮은 환경에서도 실시간 시야 확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기존 장비가 특정 제조사의 헬멧에만 장착 가능한 데 비해, 이번 디바이스는 범용 호환성과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통한 시야 개선 기능을 갖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과제 종료 후 한국전기연구원으로부터 핵심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제품 상용화 및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소방청이 주관한 공기호흡기 고성능·경량화 과제를 완료한 바 있어, 이번 과제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회사는 초경량 압력용기와 모듈형 공기호흡기, 인공지능 기반 화재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개발 중이며, 관련 제품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이번 정부 과제 선정은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스마트 소방 장비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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