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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구글·애플도 한 수 접어야…中 스마트폰 배터리 기술력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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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삼성, 애플, 구글이 스마트폰 배터리 경쟁에서 중국 제조사들에 밀리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갤럭시 S25 울트라(5000mAh), 아이폰16 프로 맥스(4685mAh), 픽셀9 프로 XL(5060mAh)은 각각 8시간, 8시간 30분, 7시간 18분의 배터리 수명을 기록했다. 반면, 비보X200 울트라(6000mAh), 레드매직 10S 프로(7050mAh) 등은 9시간 이상 지속되며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중국 스마트폰이 배터리 경쟁에서 앞서는 이유는 실리콘-탄소 배터리 때문이다. 이 기술은 그래핀 음극에 실리콘을 주입해 용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현재 중국 제조사들만 사용하고 있다. 중국은 전기차 시장에서도 급성장하며 배터리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과 애플도 이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가시적인 결과는 없는 상황이다.

5000mAh 배터리가 충분하지 않은 이유는 스마트폰이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이다. 화면 크기와 밝기가 증가하고(3000니트 이상), 고주사율 디스플레이까지 추가되면서 배터리 소모가 가속화됐다. 또한, 최신 칩셋은 성능이 향상되면서 전력 소모도 증가했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의 TDP는 8.2W로, 이전 세대보다 더 많은 전력을 요구한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배터리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해결책은 실리콘-탄소 배터리 도입이다. 삼성과 애플이 이 기술을 채택하면 배터리 수명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중국 스마트폰이 배터리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더 긴 배터리 수명을 위해 중국 제조사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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