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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서울 아파트값 연율 10% 넘게 상승…금리 인하 늦어질 수도"

연합뉴스TV 배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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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이 연율 기준 10% 넘게 뛰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서울 아파트 가격이 연율 기준 10% 넘게 상승했다"며 "금융안정 관점에서 한은이 용인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의 4주 이동평균치는 0.185%로, 연간 기준으로는 10.2%에 달합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달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보다 0.26% 올랐습니다.

지난해 8월 넷째 주 이후 40주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올해 8월과 11월, 내년 2월에 각각 0.25%포인트(p)씩 인하하면서 기준금리가 연 1.75%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주택가격이 추가로 상승한다면 다음 금리 인하 시점은 8월에서 10월로 늦춰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실제로 한은은 가계부채 급증을 이유로 지난해 8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10월에야 금리를 인하한 바 있습니다.

8월에 금리인하를 건너뛴 것을 두고 실기론이 나왔지만 이창용 한은 총재는 "8월에 (금리 인하를) 쉬어가면서 가계부채를 안정시키고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동력을 막았다"며 "금융안정에 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새 정부가 이달 내에 주택 시장 안정화 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고가 주택에 주택담보대출 취급 제한 조치를 다시 도입하거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현재 서울 4개 구(강남·서초·송파·용산)에서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 #씨티 #기준금리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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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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