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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산업단지 통근버스 전면 개선···노선 신설·디지털 서비스 도입

서울경제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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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 교육 시행도···근로자 편의 향상 집중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산업단지 근로자의 안정적인 통근환경 조성을 위해 통근버스 운영 전반에 대한 다각적인 개선 조치에 나선다.

시와 진흥원은 근로자 통근 수요를 반영한 노선 신설과 탄력적 조정, 디지털 기반 서비스 도입, 기사 친절 교육 정례화 등 통근 인프라의 질적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다음 달 1일부터 정관신도시~장안·반룡산업단지 구간에 신규 통근버스 노선을 신설한다. 해당 구간은 직행 대중교통이 없어 자가용 의존도가 높았던 교통 사각지대로, 이번 조치로 약 180개 입주기업과 5000여 명의 종사자에게 안정적인 출퇴근 환경이 제공될 전망이다. 같은 날 하단~녹산산업단지 노선의 일부 시간대는 만차로 인한 탑승 불가 민원에 대응해 5분 앞당겨 운행한다.

현재 부산 산업단지 통근버스는 2001년 도입 이후 47대가 운영 중이며 일평균 25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지역 산업 기반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는 ‘산단타요’라는 통근버스 전용 모바일 앱을 도입한다. 9월 정식 서비스를 앞둔 이 앱은 실시간 버스 위치 확인, 노선 및 시간표 안내 등 기능을 제공해 정시성과 예측 가능성을 크게 높일 예정이다.

운행 품질 향상을 위해 통근버스 기사 친절 교육도 매년 정례화한다. 오는 30일로 예정된 올해 교육은 근로자 응대, 안전 운전, 비상 상황 대응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다룬다.


송복철 진흥원장은 “현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노선을 수시 점검하고 이용자 편의 기술을 적극 도입해 기업과 근로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통근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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