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겸 프로듀서 DJ소다(37·본명 황소희)가 머리카락이 녹아내린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사진=DJ소다 인스타그램 |
DJ 겸 프로듀서 DJ소다(37·본명 황소희)가 머리카락이 녹아내린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DJ소다는 지난 17일 "미용실에서 제 머리를 망쳤다"며 탈색 이후 마치 삭발한 것처럼 머리카락 일부가 녹아내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DJ소다는 "여러분 사진 보고 많이 놀라셨죠"라며 "3년 만에 금발로 깜짝 변신하려고 투어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평소 다니던 샵에서 탈색했는데 탈색 시간을 너무 오래 방치해 머리가 뿌리부터 녹아내렸고, 결국 뒤통수와 옆머리가 삭발 상태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원래 모발이 굵고 숱도 많고 3년간 탈색을 쉬며 꾸준히 관리해온 건강모였는데 이렇게 된 적이 처음"이라며 "이미 행사나 공연장에서 저를 보신 많은 분이 너무나 놀라는 모습에 나 역시도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매일 한 주먹씩 빠지는 머리카락을 볼 때마다 심장이 뛰어 2주째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눈물이 계속 난다. 팬분들께 찍힌 영상 속 그리고 거울 속 제 머리를 볼 때마다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DJ 겸 프로듀서 DJ소다(37·본명 황소희)가 잘못된 탈색 시술을 받은 후 머리카락이 녹아내리고 계속 빠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사진=DJ소다 인스타그램 |
DJ소다는 "대중 앞에 서는 직업이기에 온갖 방법을 찾고 있지만, 계속해서 머리가 더 빠지고 있고 머리카락이 3㎜ 정도로 끊긴 상태라 증모술조차 어렵다고 하더라. 끊긴 머리를 기르려면 2년이 넘게 걸린다고 해 그나마 남은 머리로 흉한 부분을 겨우 감추며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장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막막한 상태에서 끙끙 앓다가, 앞으로 제 머리를 보시고 놀라실 여러분께 조심스럽게 제 상태를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DJ소다는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방법을 찾아 여러분께 예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부디 여러분들도 저처럼 되지 마시고 탈색은 미용사의 실력에 크게 좌우되니 꼭 충분히 알아보고 탈색 전문가에게 시술하시라"라고 당부했다.
DJ소다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슨 일이냐. 너무 기가 막혀서 말도 안 나온다. 내가 다 속상하다. 이러고 어떻게 돌아다니냐" "얼른 회복되길 기도하겠다" "얼른 괜찮아지기를" "나도 탈색했을 때 이런 적이 있다. 곧 모든 게 나아지길 바란다" 등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게시물을 올린 지 약 3시간 만에 DJ소다는 "남의 머리 망쳐놓고 3주 동안 연락 한 통 없으시다가 제 인스타그램 글 보고 헤어 디자이너가 이제서야 저희 매니저에게 연락해왔다"고 전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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