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이 대통령, G7서 다자외교 무대 데뷔…취임 12일만

<출연 : 반길주 국립외교원 조교수>

G7 정상회의 이틀째 일정에 참석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도 숨가쁜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브라질, 인도, 멕시코, 영국 정상과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도 곧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초청국까지 함께하는 확대 세션에서 에너지와 관련해 두 차례 발언을 할 예정인데요.

캐나다에서 진행되고 있는 G7과 관련해, 반길주 국립외교원 조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 대통령이 취임 12일 만에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첫 다자외교 무대 데뷔전을 치렀는데요. 지금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G7 정상회의에서의 성과를 간단히 총평해 주신다면?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G7 정상회의 일정을 접고 조기 귀국하면서, 우리나라와의 정상회담이 결국 불발됐는데요. 예상에 없던 갑작스러운 일정인데, 정상회의 당일 이런 행보를 보이는 게, 굉장히 이례적인 일 아닌가요?

<질문 2-1>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늘로 예정됐던 한미 첫 정상회동이 무산이 됐다고 하는데요. 공식화되진 않았지만, 한미 정상 간의 만남이 약식으로 진행될 것인지 기대가 컸습니다. 미국 측에서도 양해를 구했다고는 했는데, 예정된 회담을 취소한 것이 외교적 결례는 아닌가요?

<질문 3>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2주 만에 해외 방문이라는 부담을 안고 G7 정상회의 참석을 결정한 핵심 이유가 한미 정상회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직접 어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보세요?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서라도 다음 주로 예정된 나토 정상회의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고 보세요?

<질문 3-1> 한미 정상회담 불발로 이 대통령의 G7 일정 중 한일 정상회담 중요도는 더욱 커지게 됐는데요. 대통령실도 오늘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G7에서의 한일 정상회담, 어떤 이야기들이 나오게 될까요?

<질문 4> 오늘 G7 확대 세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들과 초청국 정상들 앞에서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두 차례의 연설을 하는 일정이 예정돼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야말로 한국이 세계 외교무대에 서서 민주 한국이 복귀했음을 알리는 진정한 자리가 아닐까 싶어요?

<질문 5>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중동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자산을 활용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할 수도 있다고 전했는데요. 미국이 직접 이란을 타격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1>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을 부른 이란 핵 위기를 두고 중대 결단에 직면했는데요. 과연 이란의 핵 합의안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이란의 핵 시설을 완전히 파괴하도록 이스라엘을 지원할 것인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6>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이란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의 소재를 알고 있다며 이란에 “무조건적 항복”을 촉구하기도 했는데요. 쉬운 표적이지만,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 상황에서 이란이 트럼프의 말대로 항복할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7>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파괴를 넘어 정권 교체까지 염두에 뒀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현재 전세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 정조준에도 나설까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란과 이스라엘, 미국 정상과 연쇄 통화를 하며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데요. 푸틴의 속내는 뭘까요?

지금까지 반길주 국립외교원 조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성구(sunggu3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