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농장·호텔서 불법이민 노동자 단속 재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를 단속할 때 농장과 호텔 등 이민자 노동력에 많이 의존하는 업종을 빼라는 지침을 나흘 만에 뒤집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는 산하기관인 이민세관단속국 등에 농장과 농업 관련 시설, 호텔, 식당 등에서 단속을 계속 진행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 노동력에 의존하는 농업과 관광업 경영진들로부터 이민자 추방 정책 완화를 요구받았지만, 백악관 내에서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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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