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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단속 피하려고…차 500m 밀어 귀가한 남성들(영상)

뉴시스 강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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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중국 후베이성에서 술에 취한 남성 세 명이 차량을 직접 밀며 귀가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사진=다샹신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국 후베이성에서 술에 취한 남성 세 명이 차량을 직접 밀며 귀가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사진=다샹신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 후베이성에서 술에 취한 남성 세 명이 차량을 직접 밀며 귀가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17일(현지 시각) 허난경제신문에 따르면 당시 이 모습을 촬영한 시민은 "이들이 음주 운전을 피하려고 자발적으로 차를 밀고 갔다"며 모범 시민 사례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지만, 교통경찰은 "음주 운전은 아니지만 명백한 도로법 위반"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사건은 지난 11일 밤 9시께, 소형차 한 대를 세 남성이 힘겹게 밀고 가는 모습을 목격한 시민이 "운전은 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영상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차량 조수석 옆에서 핸들을 잡고, 나머지 두 명이 뒤에서 차량을 미는 모습이 담겼으며, 이들은 약 500m 구간을 이동한 뒤 인근 정비소 앞에 차량을 멈췄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세 남성 모두 차량을 운전하지 않았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지 않는 대안으로 차 밀기를 택한 것으로 보이며, 음주 운전의 고의성이 없고 차량도 주행 상태로 볼 수 없어 법적으로는 음주 운전으로 처벌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해당 행위가 도로교통안전법 제31조를 위반한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허가 없이 교통 외 목적으로 도로를 점유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며 "이번 사건처럼 도로 위에서 차를 밀며 점유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러한 행위는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다른 차량 통행을 방해하며, 밀던 당사자들의 안전도 크게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자동차 교통사고로 법적 책임이 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운전은 안 하겠다는 건 좋지만, 이게 맞는 방식은 아닌 듯" "술 마셨다고 차를 미는 건 신박하지만 위험하다" "저녁 9시면 도로에 차가 많을 텐데 저러는 건 거의 퍼포먼스 수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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