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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특검보 8명 추천… 사무실 꾸리고 업무 착수

조선일보 유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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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이 5일내 6명 임명해야
특검보 인선, 22일 마무리될 듯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구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구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과 외환 의혹을 수사할 조은석 특별검사가 17일 특검을 보좌할 특별검사보 후보자를 대통령실에 추천했다.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사건을 맡은 이명현 특검도 조만간 특검보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늦어도 오는 22일에는 김건희 특검을 포함해 3대 특검의 특검보 14명 인선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조 특검은 이날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대한변호사협회가 조 특검 요청을 받고 추천한 검찰 출신 박억수·김형수 변호사, 변협 감사를 지낸 윤태윤 변호사에 조 특검이 특검팀 합류 의사를 확인한 5명을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법상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이내에 후보자 8명 중 6명을 내란 특검보로 임명해야 한다.

조 특검이 전날 우선 파견을 요청한 검사 9명 중 일부는 이날부터 내란 특검 사무실이 꾸려진 서울고검 16층과 18층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검찰은 서울고검의 다른 공간도 내란 특검이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내란 특검 파견 검사는 최대 60명이다.

이명현 특검도 이날 “오늘까지 대통령실에 후보자 8명을 추천할 것”이라고 했지만 검증이 늦어지며 추천이 미뤄졌다. 군 법무관 출신인 류관석 변호사,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 활동 이력이 있는 이상윤 변호사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순직 해병 특검보는 대통령이 후보자 추천을 받은 날부터 3일 이내에 4명을 임명해야 해 22일쯤 확정될 수 있다.

이 특검은 특검보가 확정되면 파견 검사 최대 20명에 대해 검찰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무실은 순직 해병 특검 관할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찾고 있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은 이날 김 여사에 대한 대면 조사 필요성을 묻는 기자들에게 “조사가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김 여사가 전날 입원해 조사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엔 “특검보가 임명되면 차차 논의해 보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15일 특검보 후보 8명을 추천한 민 특검은 “빠른 시일 내에 특검보가 임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대통령은 오는 20일까지 특검보 4명을 임명해야 한다. 민 특검은 “(확정된) 특검보와 함께 검찰 등을 방문해 인력 파견을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김건희 특검 파견 검사는 최대 40명이다.

민 특검은 이날 행정 업무 등을 담당할 특검 지원단장에 홍지항 인천지검 부천지청 총무과장(부이사관)을 임명했다. 홍 과장은 오는 20일 명예퇴직할 예정이다. 사무실은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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