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쩍'한 돼지고기 반바지서 툭…여성이 숨긴 곳 경악(영상)

[서울=뉴시스]중국 랴오닝성 판진의 한 대형마트에서 여성이 반바지에 숨긴 돼지고기를 에스컬레이터 위에 떨어뜨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홍성신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 랴오닝성 판진의 한 대형마트에서 여성이 반바지에 숨긴 돼지고기를 에스컬레이터 위에 떨어뜨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현지 시각) 중국 홍성신문에 따르면, 문제가 된 영상은 지난 13일 '취엔또요' 마트에서 촬영됐다.

촬영자는 "해당 여성이 마트 안을 걸을 때 자세가 어딘가 이상했고, 함께 있던 마트 근무 경험이 있는 지인과 함께 뒤를 밟았다"며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순간 반바지 속에서 돼지고기 한 덩이가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중국 랴오닝성 판진의 한 대형마트에서 여성이 반바지에 숨긴 돼지고기를 에스컬레이터 위에 떨어뜨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홍성신문) *재판매 및 DB 금지

영상에는 여성이 떨어진 고기를 슬쩍 발로 차며 외면하는 장면도 담겼다.

이를 본 다른 고객은 "처음엔 100위안짜리 지폐가 떨어진 줄 알았다. 가까이서 보니 고기였다"고 전했다.

영상이 확산되자 마트 측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쌍타이쯔 공안지국은 정식 수사에 착수했으며, 촬영자와 접촉해 원본 영상의 진위를 확인하는 한편, 해당 여성이 실제로 절도를 시도했는지 조사 중이다.

누리꾼들은 "고기를 바지에 숨겼다는 것 자체가 충격" "걸음걸이 보니 꽤 많이 숨긴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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