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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담 나선 李 대통령, 옆에 선 통역은 '尹 통역'… 해외서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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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여일 만에 국제무대, 시간 촉박했던듯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캘커리 한 호텔에서 열린 캐나다 총독 내외 주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리셉션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김원집 외교부 서기관이 이 대통령 옆에서 통역을 수행하는 모습. 캘커리=왕태석 선임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캘커리 한 호텔에서 열린 캐나다 총독 내외 주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리셉션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김원집 외교부 서기관이 이 대통령 옆에서 통역을 수행하는 모습. 캘커리=왕태석 선임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무대 데뷔전’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통역을 윤석열 전 대통령 통역 업무를 수행했던 김원집 외교부 서기관이 맡았다. 취임 후 불과 10여 일만에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돼 준비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7일 “양자회담, 다자회의 등에서 정상간 대화를 사실상 동시통역처럼 진행하는 만큼 숙련된 통역 담당이 필요했던 것으로 안다”며 김 서기관이 통역 업무를 수행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김 서기관은 윤 전 대통령 임기 내내 대통령 통역을 담당했다. 이후 주캄보디아 대사관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였다.

통상 대통령 영어 통역 담당자 선발은 외교부가 면접을 거쳐 후보자를 올리면 대통령실이 낙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재 선발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이르면 다음 순방 때부터는 새로운 통역 담당이 이 대통령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대통령 통역 업무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고위직에 오른 인사가 많다 보니, 외교부 내에서도 주목도가 높은 자리다. 김대중 전 대통령 통역을 맡았던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대표적이다. 윤 정부 외교부 장관이었던 박진 전 장관도 김영삼 전 대통령 영어 통역을 맡은 적 있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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