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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수면 개선·염증 완화·혈당 조절 ‘효과’…“통풍 환자에게도 권장”

“당뇨 환자나 어린이, 저체중자…‘10알 이하’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
체리가 염증을 줄이고 통풍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혈당 관리와 수면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전문가들의 설명이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체리는 당뇨 환자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들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과일로 꼽힌다.

체리의 혈당지수(GI)는 22로, 일반적으로 70 이상이 고당지 식품으로 분류되는 것을 고려할 때 매우 낮은 수준이다. 1회 섭취량 기준 당부하지수(GL) 역시 2~3 수준으로 낮아 혈당을 급격히 올릴 우려가 적다.

체리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체리를 섭취한 뒤 소변 내 멜라토닌 수치가 증가하고 수면의 질과 시간 모두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밖에도 체리에는 트립토판, 세로토닌 등 수면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불면증이나 수면 장애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체리는 항염증 효과도 뛰어나 통풍이나 만성 염증 질환 환자들에게 특히 유익하다. 전문가들은 “통풍 환자의 경우 식이 제한이 많아 먹을 수 있는 과일이 제한적인데, 체리는 예외적으로 섭취가 권장되는 과일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다만 체리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씨앗에는 ‘아미그달린(amygdalin)’이라는 독성 물질이 소량 함유돼 있어 실수로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대량 섭취할 경우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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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성인의 경우 10~15알 정도다. 당뇨 환자나 어린이, 저체중자는 10알 이하로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조 체리나 설탕에 절인 통조림 체리는 생체리에 비해 당지수가 높고, 염증 유발 성분이 추가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체리는 항염증, 저혈당, 수면 개선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지닌 과일”이라며 “올바른 양과 형태로 섭취할 경우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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