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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항 거래 의혹' 조정식, '어쩌다 어른' 출연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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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강사 / 사진=DB

조정식 강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현직교사와 문항거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영어강사 조정식의 '어쩌다 어른' 출연이 무산됐다.

17일 tvN '어쩌다 어른' 측은 "7월 1일 방송 예정인 10주년 특집에 조정식 강사가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출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조정식이 최근 현직 교사와 문항 거래를 했다는 의혹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조정식은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행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조정식은 EBS 수능 교재 집필진, 수능·모의평가 검토위원 출신 등 21명의 현직 교사과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를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식 측 법률대리인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며 "사건의 해당 교사에게 5800만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한편 조정식은 메가스터디 영어 강사로,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시즌1·2에 출연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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