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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얼마나 오를까…국제 유가 70달러대 '출렁'

연합뉴스TV 배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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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로 국제 유가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전면적으로 치닫지는 않고 있지만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기름값과 공공요금 인상은 물론 산업계 부담도 커질 전망입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제유가가 최근 10% 이상 급등한 후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선 상태를 유지 중입니다.


전국 평균 기름값도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보통 2~3주 뒤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데요.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부터는 국내 기름값이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아직 기름 넣기 전이시라면 미리 주유해두는 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경수 / 서울 서대문구> "서민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많이 부담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점점 (기름값이) 올라갈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임상빈 / 서울 금천구> "우리같이 장비 운영하는 사람들은 기름값 많이 들거든요. 주유할 때 한 7만~8만원 정도 들어가거든요. 일주일 한 번 주유할 때…부담이 더 커질 수 있죠."


일각에선 유가가 '오일 쇼크' 수준인 배럴당 13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 상황.

이란이 이스라엘과 휴전, 미국과 핵협상 재개 신호를 보내면서 일단 최악의 상황은 면한듯 합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서 조기 귀국하고, SNS를 통해 이란 수도 테헤란을 즉시 떠나라고 언급하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조상범/대한석유협회 실장> "호르무즈 해협이 막힌다면 단기간 내 유가가 급등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고 국민들로서는 휘발유나 경유 가격이나 소비자 물가도 올라가게 돼서 물가 상승 효과가 가장 크죠."

산업계도 긴장 속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항공과 정유, 운수, 제조업 전반에 원가 상승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영상편집 나지연]

[그래픽 전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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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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