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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B엔터 대표, 걸그룹 멤버와 불륜 의혹…회사 “사임했다”

동아일보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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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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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멤버와의 불륜 의혹이 제기된 JDB엔터테인먼트 대표 A 씨가 결국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A 씨는 방송에도 얼굴을 드러낸 바 있는 인물로, 코미디언 다수가 소속된 대형 매니지먼트사의 대표였다.

JDB엔터테인먼트는 17일 “최근 제기된 사안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당사자는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A 씨가 걸그룹 멤버 B 씨와 부적절한 만남을 가져왔다고 보도했다. A 씨는 자녀가 있는 기혼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의혹은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두 사람이 서로를 껴안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며, 불륜설에 더욱 불을 지폈다.

A 씨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한 코미디언의 소속사 대표로 수차례 출연한 바 있다.


JDB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 김대희, 유민상, 홍인규, 김태원, 김지민, 김민경, 홍윤화, 오나미, 박소영, 신기루 등 국내 대표 코미디언들이 다수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다.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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