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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에 자녀취업" 사기, 6억 꿀꺽…구속영장

뉴시스 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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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 고소장 제출…60대 수사 불응으로 체포
[완주=뉴시스] 전북 완주경찰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완주=뉴시스] 전북 완주경찰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자신이 일하는 직장에 자녀를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받아 챙긴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A(60대)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을 상대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 자녀를 취업시켜주겠다"는 거짓말로 약 6억원의 현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게 돈을 건넨 지인들은 이후 A씨의 말이 거짓임을 알게 되자 그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A씨가 계속해서 경찰 출석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지난 15일 그를 체포했다.

A씨는 실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 재직 중이었던 것은 맞지만 생산직 반장으로 근무하고 있었을 뿐 인사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직책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계속해서 수사에 응하지 않았던 점 등으로 인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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