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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임야서 후박나무 43그루 무단 박피…최대 수령 100년

연합뉴스TV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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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임야에서 수십 그루의 후박나무가 무차별적으로 껍질이 벗겨진 채 발견됐습니다.

환경단체 제주 자연의 벗은 최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임야에서 후박나무 43그루가 박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역은 생태계보전지구 5등급으로, 허가 없이 나무를 훼손하거나 식물을 채취하는 행위는 불법입니다.

박피된 나무들은 최소 70~80년생으로, 수령 100년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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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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