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프리다'가 17일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한다. 이번 시즌을 통해 대학로에 입성한 '프리다'는 더욱 가까이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짜릿한 전율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프리다'는 불의의 사고 이후 반복되는 고통 속에 살면서도 이를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어둠에 당당히 맞선 열정적인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순간들을 독창적인 형식으로 담아내며, 그녀가 남긴 “VIVA LA VIDA!”라는 메시지를 통해 고통 속에서 발견하는 삶을 향한 열정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은 '프리다'는 어느 때보다도 탄탄한 라인업을 자신하고 있는 바, 프리다 역 김소향 김지우 김히어라 정유지, 레플레하 역 전수미 장은아 아이키, 데스티노 역 이아름솔 이지연 박선영, 메모리아 역 박시인 허윤슬 유연정이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기존 캐스트와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뉴 캐스트의 만남 역시 주목도를 높이는 포인트다.
깊은 울림과 메시지는 곧 '프리다'의 힘이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아픔 속에서도 삶을 사랑하고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했던 프리다의 이야기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관객에게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큰 공감을 자아내고, 더욱 속도감 있는 전개와 밀도 높아진 서사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남길 전망.
이에 더해 '라 비다(La vida)' '코르셋(corset)' '칭가 뚜 마드레 라비다(Chinga tu madre la vida) 등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작품의 넘버는 프리다의 드라마틱한 서사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선사한다.
'프리다'는 '웃는 남자' '베토벤; Beethoven Secret' 등을 제작하며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선도하고 있는 EMK의 첫 번째 소극장 창작 뮤지컬이다. 다수의 수작을 탄생시킨 창작 뮤지컬계 황금 콤비, 추정화 연출가(작/연출)와 허수현 작곡가 겸 음악감독(작/편곡), 김병진 안무가가 의기투합해 매 시즌 프리다 신드롬을 일으키며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해 왔다.
2022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4%라는 쾌거를 거두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받은 '프리다'는 2023년 재연에서도 인기와 화제성을 이어갔다. 지난 해 9월에는 미국 USC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USC Visons & Voices' 프로그램에 초청 받아 Bing Theatre (BIT) 공연장 공연으로 한국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뽐내기도 했다.
열정 가득한 여름을 맞이할 '프리다'는 17일부터 9월 7일까지 대학로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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