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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서 앞다퉈 '미 국채' 내다팔기 시작...거세지는 경고음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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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재정적자 우려 속에 `셀 아메리카` 움직임이 나타나는 가운데, 각국 중앙은행들이 3월 이후 미 국채를 매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메건 스위버 등 전략가들은 `외국의 미 국채 수요에 균열이 보인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각국 중앙은행과 공공 기관들이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보관 중인 미 국채가 3월 말 이후 480억 달러(약 65조4천억원) 줄어들었다는 게 보고서 설명입니다.

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잔고에서 외국의 보유액도 3월 말 이후 150억 달러(약 20조4천억원) 정도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유로화·엔화 등)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올해 들어 9% 넘게 하락한 상태입니다.

보고서는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각국 중앙은행이 미 국채를 사는 게 일반적인 만큼 현 흐름은 "이례적"이라고 봤습니다.


이어 "(중앙은행 등) 공적 부문이 달러 자산으로부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흐름을 반영하는 것 같다"면서 "(미 국채에 대한) 해외 수요 전망이 여전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의 2년물 및 20년물 미 국채 경매 당시 외국인 참여도 계속 약해지는 흐름이라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관세 드라이브에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감세 법안 및 재정적자 확대 우려 등이 더해지면서 시장에서는 `미국 자산 예외주의`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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