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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커버곡 '불법' 유통?...음저협, 우왁굳에 "저작권 침해 절차 착수"

아주경제 강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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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파, 잇지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에스파, 잇지 인스타그램 캡처]



네오위즈의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이하 '디제이맥스')'의 팬 게임인 '왁제이맥스(WJMAX)'가 유명 걸그룹의 인기 곡 등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관계자는 16일 "왁제이맥스가 계약이 없는 상황에서 (음저협의) 곡을 사용했다"며 "조회수 다운로드가 48만회가 넘고, 저작권법 제30조 사적 복제를 넘어서서 사용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법무팀에서 침해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향후 네오위즈의 디제이맥스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 조사 중인 내용이 정리되면 계약 여부 등을 따져서 소급해 이용료를 징수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알렸다.

또 '우왁굳' 네이버 팬카페 '왁물원'에서는 게임 '왁제이맥스'를 누구나 다운로드 가능하게 배포했으나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신 버전 왁제이맥스에는 그룹 에스파의 '드라마', 있지의 '워너비' 등 노래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우왁굳'이 오디션을 통해 기획한 6인조 버추얼 그룹 '이세계아이돌'이 다시 부른 커버 곡의 형태로 수록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네오위즈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2023 문의가 들어와 (디제이맥스) 로고나 모티브로 한 네이밍 정도를 허락했다. (왁제이맥스가) 원작자와 허가를 받았는지 여부는 제3자인 네오위즈가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사용을 허가하면서) 모든 원작곡을 사용하라고 허락한 적도 없고 그렇게 사용해서도 안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아주경제=강민선 기자 mingt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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