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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오클라호마시티, 파이널 정상까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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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5차전서 인디애나에 120-109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2패... 첫 우승까지 한 걸음


미국 프로농구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운데)가 17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파이널 5차전에서 인디애나 수비진을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AP 연합뉴스

미국 프로농구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운데)가 17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파이널 5차전에서 인디애나 수비진을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AP 연합뉴스


미국 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가 파이널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파이널(7전 4승제) 5차전 홈경기에서 인디애나를 120-109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만든 오클라호마시티는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 수확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만약 오클라호마시티가 20일 원정에서 열리는 6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2008년 연고지 이전으로 인한 구단 재창단 후 처음으로 NBA 정상에 서게 된다. 인디애나의 전신인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에는 1978~79시즌 우승한 적이 있다.

앞선 4차전까지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초반 10점 차까지 앞섰지만, 인디애나의 파스칼 시아캄의 맹활약에 한때 95-93까지 쫓겼다. 그러나 정규리그 압도적 승률(0.829)의 오클라호마시티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제일런 윌리엄스의 3점과 케이슨 월라스의 속공 덩크로 100-93으로 다시 달아났다.

급한 불을 끈 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윌리엄스의 플로터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레이업 득점 등으로 격차를 다시 10점(107-97)으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윌리엄스가 양 팀 최다인 40점을 몰아쳤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길저스-알렉산더 역시 31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인디애나의 타이리스 할리버튼(오른쪽)이 NBA 파이널 5차전 오클라호마시티와 경기 도중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AP 연합뉴스

인디애나의 타이리스 할리버튼(오른쪽)이 NBA 파이널 5차전 오클라호마시티와 경기 도중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AP 연합뉴스


반면 1976년 NBA에 합류한 이후 첫 우승을 노리고 있는 인디애나는 이날 패배로 벼랑 끝에 몰렸다. 시아캄이 28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투했지만,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4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그는 1쿼터 돌파를 시도하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코트 바닥에 강하게 부딪혔고, 그 후 경기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에이스의 부상으로 인디애나는 남은 파이널 경기에서도 100%의 전력을 갖추기 어려울 전망이다. 할리버튼은 5차전 종료 후 "걸을 수만 있다면 뛰고 싶다"고 출전 강행 의지를 드러냈지만, 릭 칼라인 인디애나 감독은 "그의 몸 상태는 100%가 아니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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