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여야 원내대표에게 오찬을 초청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향후 일정을 조율해 대통령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19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대해선 신속한 처리를 주문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7일 오후 국회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면담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 대통령께서 정치 회복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를 오찬에 초청했다”며 “시기는 국민의힘과 조율해야 하는 사항이라 미정”이라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 정무수석은 지난 13일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 직무대행을 만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강 비서실장은 김 직무대행에게 당선을 축하하는 난을 전달했고, 함께 “김병기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을 접견하고 있다. 2025.6.17/뉴스1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7일 오후 국회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면담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 대통령께서 정치 회복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를 오찬에 초청했다”며 “시기는 국민의힘과 조율해야 하는 사항이라 미정”이라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 정무수석은 지난 13일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 직무대행을 만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강 비서실장은 김 직무대행에게 당선을 축하하는 난을 전달했고, 함께 “김병기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의 의미는 대통령, 정부와 함께 묵묵하게 국민을 위해서 일해 달라는 응원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화와 협상을 이끌어내는 안정감과 뚝심을 중요 능력으로 가진 만큼 야당과도 소통해 주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도 “민생회복과 경제재건, 국민통합이라는 과제를 반드시 실현해야 할 때”라며 “여당과 정부, 당과 대통령실이 긴밀하게 손을 맞잡을 때 국정은 흔들리지 않고 국민은 희망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오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여야 원내대표의 오찬 관련해서 일정은 협의해야 하는데 나토회의 참석 여부가 미정이고, 만약 참석하게 되면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 대통령의 오찬 제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송 원내대표는 “강 비서실장이 대통령과 양당 원내지도부가 식사라도 하는 모임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나도 좋다고 했다”며 “국회에서 원내지도부가 소통하는 것이 협치의 기본이고, 국민을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에서 추경을 신속히 처리할 것을 당부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추경안이 오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협조해 달라는 얘기가 있었다”며 “그동안 추경 관련 당정이 실무 협의를 해왔다. 국무회의 의결 전까지 진행될 거고 공식적으로 만나서 협의하는 건 없다”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추경안 처리에 필요한 국회 원 구성과 관련해 “(김병기 원내대표와는) 예방 차원으로 만났기 때문에 구체적인 얘기를 하지 못했다”며 “원내지도부 사이 소통이 필요하다, 자주 만나자는 점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송복규 기자(bgsong@chosunbiz.com);박숙현 기자(cosmo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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