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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시민 애환 노래한 시인 민영 별세…향년 91세

뉴시스 조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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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으로 '단장' '엉컹퀴꽃'
[서울=뉴시스] 시인 민영. (사진=한국시집박물관 홈페이지 캡처) 2025.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시인 민영. (사진=한국시집박물관 홈페이지 캡처) 2025.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기용 기자 = 한국 소시민의 일상과 삶의 애환을 노래한 민영(본명 민병하) 시인이 17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은 1934년 강원도 철원 태생으로, 네살 때 부모와 함께 만주로 이주해 해방 이듬해인 1946년에 귀국했다.

고인은 1959년에 '죽어가는 이들에게', '석장(石場)에서'가 현대문학에 추천돼 등단했다. 이후 대표작인 ▲'단장'(1972) ▲'용인 지나는 길에'(1977) ▲'냉이를 캐며'(1983) ▲'엉컹퀴꽃'(1987) 등을 발표했다.

고인의 작품은 분단과 시대의 아픈 역사를 담았다는 평을 받았다. 고인은 1983년 한국평론가협회 문학상을, 1991년 제6회 만해문학상을 수상했다. 또 한국작가회의 전신인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 부회장 등을 맡아 한국 문학에 이바지했다.

빈소는 삼육서울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공감언론 뉴시스 excuse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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