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경북도, 비상경제대응TF 출범키로…지역경제 위기 극복

뉴시스 류상현
원문보기
[안동=뉴시스] 17일 간부회의에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비상경제대응TF 출범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17일 간부회의에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비상경제대응TF 출범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지역경제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제대응TF'를 출범하기로 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17일 간부회의에서 현 지역경제 상황을 '복합위기'로 정의하고 비상경제대응TF 출범을 지시했다.

양 부지사는 "산불 같은 대형재난이 경제 심리를 위축시키고 대내외 악재로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건설경기, 골목상권 등 내수경기 침체로 연결되고 있다"며 "철강과 2차전지 기업들은 일감이 없어 설비투자와 원자재 수입마저 철회하고 있고 특히 현대제철은 포항 2공장 가동 중단 선언까지 할 정도로 심각하다. 포항과 구미의 공장가동률도 각각 76%와 66%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건설산업과 관련해서도 "1분기 건설수주액이 전년 같은 분기 대비 35% 줄었고 최근 3년 동안 경북지역의 건설수주액이 5조5000억원이 줄었다"며 "이는 일자리 5만8202개를 잃어버린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위기는 국가전략산업의 지위에 있는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근본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양 부지사는 "현재의 내수 침체를 일시적 경기둔화 정도로 판단하면 안 된다"며 "저출생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할 경제정책 재설계가 필요하고, 이를 대응할 체계를 경북도가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부지사는 비상경제대응TF를 신속하게 조직해 ▲데이터 기반의 위기 대응 ▲지역개발을 촉진하는 강력한 기반 시설 확충 ▲혁신을 통한 제조업 부활을 정책화하고 필요한 경우 국가에 건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비상경제대응TF의 우선 추진 과제로 ▲경제위기 긴급 대응 방안 수립 ▲새 정부 경제정책 공조 과제에 대한 정리 ▲미래 경제 전략과제 구상 등 3가지로 나누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양 부지사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경기 대응형 투자에 더해 균형발전을 가로막는 구조적 문제해결을 위한 미래 투자까지, 직접 현장을 다니면서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용인FC 임채민 영입
    용인FC 임채민 영입
  2. 2명동 크리스마스 인파
    명동 크리스마스 인파
  3. 3통일교 특검 입장 변화
    통일교 특검 입장 변화
  4. 4김영대 별세
    김영대 별세
  5. 5고려아연 울산공장 화재
    고려아연 울산공장 화재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