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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연안 올해 첫 냉수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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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대 예측시스템으로 예상한 16~22일 동해 냉수대 분포(16일 오전 9시 기준)

냉수대 예측시스템으로 예상한 16~22일 동해 냉수대 분포(16일 오전 9시 기준)


동해(강원 삼척~부산 기장) 연안에서 올해 첫 냉수대가 발생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16일 오후 4시 기준 강원 삼척~부산 기장 연안에서 주변 해역보다 수온이 4~7도 낮은 냉수대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냉수대는 주변 수온보다 5도 내외로 낮은 찬물덩어리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16일 오전 9시 현재 동해안 수온은 강릉 19.2도, 삼척 16.0도, 울진 나곡 14.7도, 울진 온양 13.9도, 영덕 16.9도, 포항 하정 16.5도, 울산 진하 14.4도, 울산 간절곶 12.6도, 부산 고리 14.4도, 부산 장안 14.5도, 부산 기장 13.8도 등이다.

동해 연안에서 발생하는 냉수대는 여름철 남풍에 의해 저층의 냉수가 표층으로 상승하는 것이 원인이며 바람의 방향에 따라 발생(남풍)과 소멸(북풍)을 반복하고 수온 변화가 심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발생한 냉수대는 1주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바람의 방향에 따라 짧은 기간에 발생과 소멸이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


수산과학원은 냉수대 발생으로 인한 급격한 수온 변화는 양식생물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질병 발생 가능성도 커지므로 사육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냉수대가 발생하면 사육수의 유입량을 줄이고, 사료 공급을 중단하는 한편 충분한 산소 공급을 통해 양식생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한다.

최용석 수산과학원장은 “매년 여름철 동해 연안에서 발생하는 냉수대는 급격한 수온 변화로 양식생물의 피해 발생 우려가 있다”며 “수온 변화 정보에 관심을 가지고 양식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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