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남친 누구길래... "사회면에만 안 나왔으면"

가수 조현아가 자신의 전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SBS 제공

가수 조현아가 결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전 남자친구들을 언급했다.

17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봉원 이혜정 조현아가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결혼 47년 차인 이혜정은 이날 이상민을 보자마자 "혼인신고를 왜 하나 싶더라"고 매콤한 인사를 건네 이상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혜정은 "사랑이라는 재료는 금방 상해서 유통기한이 10일 밖에 안 된다"라는 파격 발언을 이어가며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또 이혜정은 과거 남편과 이혼을 하고 싶을 때마다 혼자 법원을 찾아간 적이 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남편과 실제 이혼을 결심하고 함께 가정 법원을 찾은 적이 있다"라며 결정적인 순간 신발 끈이 풀리는 운명의 장난 탓에 이혼 결심을 번복했다는 사연을 처음으로 고백한다.

그런가 하면 조현아는 최근 절친 효민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음을 언급하며 "부케를 받은 후 더욱 결혼이 간절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현아는 "이미 헤어진 전남친들은 잘 살았으면 좋겠다. 사회면에만 나오지 않으면 좋겠다"라고 폭탄 발언을 던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돌싱포맨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전남친이 연예인이었냐"라며 추궁을 시작해 조현아를 진땀 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봉원 이혜정 조현아가 출연하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이날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