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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심우정 총장, 비화폰 통화 자체 국정농단…특검 수사해야"

뉴스1 임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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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압력이 들어갔다고 의심 않을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 서영교 단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심우정 검찰총장이 명태균 게이트 수사 당시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과 비화폰으로 통화한 것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1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 서영교 단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심우정 검찰총장이 명태균 게이트 수사 당시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과 비화폰으로 통화한 것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1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심우정 검찰총장과 김주현 전 민정수석이 비화폰으로 통화한 경위에 의혹을 제기하면서 심 검찰종장의 사퇴와 특검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명태균게이트진상조사단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화폰을 언제 누구로부터 받았는지, 심우정 총장과 김주현 전 수석의 통화 내역을 전부 공개하는 등 낱낱이 수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심 검찰총장이 비화폰을 지급받았고, '명태균 게이트' 수사가 본격화할 당시 김 전 민정수석과 두 차례에 걸쳐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지난 2024년 10월 10일과 11일, 총 24분간 통화했다"고 했다.

이어 "김건희도 주가조작 의혹과 디올백 수수 관련 서울중앙지검과 조사방식을 조율하던 때 김 전 민정수석과 두 차례 비화폰으로 통화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했다.

조사단은 "통화 이후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를 앞둔 10월 17일 심 검찰총장은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관련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며 "대통령실의 압력이 들어갔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이라면 이것은 범죄"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김건희 여사가 입원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김건희 특검이 곧 출범할 상황에서 김건희가 전격적으로 입원한 것은 수사 지연의 목적, 수사를 피하려는 꼼수"라며 "윤석열과 김건희는 수사기관의 소환조사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총장과 민정수석이 통화한 거 자체가 국정농단"이라고 했다.

또 검찰 측이 비화폰으로 정책을 논의했다는 해명과 관련해서도 "완전히 거짓말이라 생각하고 즉각사퇴와 특검 수사 받아야 한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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