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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로 하천도 똑똑하게”…전북도, 여름철 재난 대응 ‘스마트 관리’ 강화

프레시안 양승수 기자(=전북)(yssed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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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기자(=전북)(yssedu@naver.com)]
전북특별자치도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돌발 홍수에 대비한 '스마트 하천관리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수동 중심의 기존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원격 제어와 자동 수위 감지 시스템을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북도는 최근 전주천과 정읍천 등 주요 하천에 설치된 진출입 차단시설과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의 작동 상태를 일제 점검하고, 하천 정비사업 현장의 우기 대비 상황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천 진출입 차단시설은 하천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 상승할 경우 자동으로 출입을 통제하는 시스템이다. 도에 따르면 현재 전주천 87곳(원격 23, 수동 64), 정읍천 26곳(원격 19, 수동 7) 등 도내 총 113곳에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원격 제어 방식 42곳은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 야간이나 인력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도는 올해 남원 율천, 진안 정자천·진안천 등 3개 하천 10개 수문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수위 관측 △수문 자동 제어 △CCTV와 자동수위계 설치 등을 통해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돌발 홍수나 하천 범람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전북도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 당시 하천 정비사업 현장의 피해 여부와 추가 위험 요인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기존 수방 체계의 취약 지점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송금현 전북도 환경산림국장은 “국지성 집중호우와 기후위기로 인한 재해 위험이 높아진 만큼,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하천관리 시스템으로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재난 예방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들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이 설치된 하천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들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이 설치된 하천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양승수 기자(=전북)(yssed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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