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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천달집태우기’ 김재철 선생, 전남 무형유산 명예 보유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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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의 세시풍속 ‘송천달집태우기’ 모습.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의 세시풍속 ‘송천달집태우기’ 모습.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의 세시풍속 ‘송천달집태우기’ 전승에 앞장선 김재철(93) 선생이 무형유산 명예 보유자로 지정됐다.

17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남도 국가유산위원회는 전수교육 일선 현장에서 물러난 김 선생을 예우하고자 그간의 전승활동 업적 등을 심사해 명예 보유자로 지정했다. 김 선생은 순천지역 첫 무형유산 명예 보유자다.

송천달집태우기는 매년 정월 대보름에 대나무와 생솔가지 등을 이용해 만든 달집에 불을 놓아 한해의 액운을 불사르고 풍년을 기원하는 월등면 송천리 송산마을의 세시풍속 행사이다. 1994년에는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됐다.

김 선생은 송산마을 출신으로 1987년 6월 마을 단위 민속단체인 송천 달집태우기 보존회를 만들어 전통 계승에 힘써왔다. 보존회를 이끌며 1987년 남도 문화제, 198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노관규 시장은 “송천 달집태우기의 유산가치에 관심을 갖고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노력해 온 김 선생에 감사하다”며 “송천달집태우기가 지역을 대표하는 민속놀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천달집태우기 명예 보유자 김재철 선생. 순천시 제공

송천달집태우기 명예 보유자 김재철 선생. 순천시 제공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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