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텐아시아 언론사 이미지

"왜 나만 입양 보내졌나" 이건주 친동생, 결국 쏟아냈다…40년 전 생이별에 '눈물' ('아빠하고')

텐아시아
원문보기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제공=TV조선

사진제공=TV조선



프랑스로 입양된 친동생과 재회한 배우 겸 무속인 이건주가 가족의 비밀과 생이별의 상처를 털어놓는다.

17일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순돌이’ 이건주가 태어나자마자 프랑스로 입양된 친동생 이건철에게 ‘생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복잡한 가족사를 전한다. ‘프랑스인’ 친동생의 노력으로 이건주는 동생과 18년 전 한 차례 재회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언어와 문화 차이로 두 사람 사이에는 오해가 생겼고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동생과 어렵게 다시 만난 이건주는 “당시 내가 편한 상황이 아니었다. 해줄 수 없는 게 너무 미안해 연락을 밀어내게 됐다. 동생한테는 멋있고 떳떳한 형이 되고 싶었다”며 18년 전 이야기를 꺼냈다. 이건주가 “힘들다고 회피하거나 도망가지 않을 거다”라며 사과하자 동생 이건철은 “나는 형을 원망하지 않는다”라며 오히려 형을 다독였다.


이어 이건철은 “사실 부모님께 궁금한 게 있다”며 프랑스에 입양된 뒤 40여 년간 품고 살았던 궁금증을 터트렸다. 이건철은 이건주와 어머니가 같은지, 왜 본인을 입양 보내야 했는지, 왜 형제를 같이 키우지 않았는지, 왜 부모 역할을 제대로 안 하는지를 줄줄이 물었다. 한 번 입을 열자 질문을 끊지 못하고 쏟아낸 이건철은 “왜 형은 남겨지고 나만 입양 보내졌냐. 나만 입양 보내졌다는 건 사실 큰 상처였다”라고 고백했다. 상처였다는 동생의 말에 이건주는 “우리 형제는 왜”라며 다시 눈물을 쏟았고, 어떤 답을 해야 할지 쉬이 말하지 못했다.

이건주와 ‘프랑스인 친동생’ 이건철이 18년 전 쌓인 오해부터 40여 년 전 ‘생이별’로 인해 생긴 상처까지 치유할 수 있을지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기현 아내 특검
    김기현 아내 특검
  2. 2손흥민 2025년 8대 기적
    손흥민 2025년 8대 기적
  3. 3트럼프 젤렌스키 종전회담
    트럼프 젤렌스키 종전회담
  4. 4김종석 용인FC 영입
    김종석 용인FC 영입
  5. 5김병기 의원직 사퇴 촉구
    김병기 의원직 사퇴 촉구

텐아시아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