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NSC 소집…국방장관 "트럼프, 여전히 이란과 핵 합의가 목표"

6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프랑스 북서부 콜빌쉬르메르에서 열린 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 작전 81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5.06.06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전히 이란과의 핵 합의를 목표로 한다고 주장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트럼프가 여전히 이란과 핵 합의를 목표로 하냐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했다.

헤그세스는 "우리는 평화 합의를 추구하기 위해 (중동 지역에) 강력한 방어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도중 헤그세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소집한 국가안보회의(NSC) 참석을 위해 이동 중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자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도중 급거 귀국을 결정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NSC 소집 사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은 이스라엘에 초대형 벙커버스터(GBU-57) 지원을 검토 중이다. 이 폭탄으로는 지하 깊숙이 있는 포르도 핵시설을 파괴할 수 있다. 다만 이 무기는 B-2 스텔스 폭격기에서만 투하가 가능해 사실상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 개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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