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농협카드와 손잡고 '쿵야싱싱 체크카드' 출시

[차미경 기자]

넷마블은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의 쿵야 레스토랑즈가 농협카드와 협업해 ‘쿵야싱싱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 사진제공=넷마블

(문화뉴스 차미경 기자) 넷마블이 인기 캐릭터 '쿵야'를 앞세워 금융권과의 이색 협업에 나섰다. 캐

넷마블이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MNB)를 통해 자사 인기 캐릭터 IP '쿵야 레스토랑즈'와 농협카드가 협업한 '쿵야싱싱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캐릭터와 금융상품을 결합한 이번 콜라보는 MZ세대 중심의 팬덤 마케팅과 실생활 혜택을 동시에 노린 전략으로,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쿵야싱싱 체크카드'는 총 2종의 캐릭터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해 발급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 15% 적립, 전 가맹점 0.2% 적립, 생활영역 0.3% 적립 등 다양한 소비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카드 발급 수가 더 많은 쿵야 캐릭터는 농협카드의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돼 향후 마케팅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카드 디자인을 넘어 캐릭터와 고객의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콘텐츠 연계 전략으로, 고객 참여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체크카드 출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도 병행된다. 먼저 NH pay 또는 농협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카드를 발급받은 선착순 10만 명에게는 카드 꾸미기에 활용할 수 있는 한정판 쿵야 스티커팩이 증정된다.

또한 오는 7월 1일까지 쿵야 레스토랑즈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최애 쿵야 캐릭터에 대한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해당 캐릭터의 봉제 스탠딩 인형이 제공된다.

카드 발급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농협카드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넷마블 로고 이미지

'쿵야 레스토랑즈'는 넷마블 자회사 엠엔비가 전개하는 '쿵야' IP의 스핀오프 브랜드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쿵야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다.

인스타그램 기반의 콘텐츠 확산 전략을 통해 MZ세대와의 감성적 연결에 성공했으며, 현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약 16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엠엔비는 콘텐츠 기반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전략을 수행하는 넷마블의 자회사로, 브랜드와 소비자 간 접점을 게임 요소로 풀어내는 '게이미피케이션' 기법을 활용한 마케팅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협업 역시 디지털 콘텐츠, IP 브랜딩, 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융합형 콘텐츠 마케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13일 <세븐나이츠 리버스>에 전설 등급 신규 영웅 '(구)사황 연희'를 새롭게 선보였다.

문화뉴스 / 차미경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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