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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전 동료, 한화 온다…'오른손 뼛조각' 플로리얼 재활선수 등록→'6주 대체' 루이스 리베라토 영입 [공식발표]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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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오른손에 뼛조각이 생긴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6주 대체 선수로 루이스 리베라토를 영입했다.

한화는 17일 "오른쪽 새끼손가락 견열골절(뼛조각 생성)로 외국인 재활선수 명단에 오른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1995년생 루이스 리베라토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6주이며, 계약 규모는 총액 5만 달러다"라고 발표했다.

플로리얼은 지난 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연장 10회초 1사 2루 상황 KIA 마무리 정해영의 3구 151km/h 몸쪽 높은 패스트볼에 오른쪽 손등을 강하게 맞았다.

팬들과 선수단까지 경기장에 있던 모두가 놀란 아찔했던 장면이었다. 한화는 물론 KIA 스태프들도 플로리얼에게 향해 그의 손등 상태를 같이 살폈고, 정해영 역시 곧바로 플로리얼에게 다가가 미안함을 표현했다. 정해영은 이튿날 플로리얼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거듭 사과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리얼의 손등 상태는 예상보다 좋지 않았다. MRI 촬영 등 정밀 검진 결과 뼛조각이 떨어져 나갔다는 진단을 받았다.

부상 직후에는 공백이 그리 길지 않을 거라고 봤다. 김경문 감독은 "플로리얼은 지금까지 팀과 함께 열심히 노력해 여기까지 왔다. 선수가 괜찮다고 해 우선 엔트리에 두기로 했다. 주중 시리즈에서 상태를 지켜본 뒤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라고 했고, 플로리얼은 10일과 11일 대전 두산전에 결장한 뒤 12일 대주자로만 나섰다.


하지만 한화는 결국 13일 플로리얼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6주 외국인 재활선수로 등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플로리얼의 상태에 대해 "배팅은 조금 쳐 봤고, 지금 느린 변화구 대처는 된다. 그런데 아프다고 소문 났는데 누가 변화구를 주고 약한 공을 던지겠나. 더 강하게 들어오지. 약점이 보이니까 더 센 공을 던질 거다. 그런 공을 치려고 하다 보면 더 다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경문 감독은 이어 "그동안 팀에 해준 것도 있고, 고마움도 있기 때문에 3일을 기다렸다. 워낙 성실하게 한 선수였다"면서 "완전히 빠지는 게 아니라, (부상 부위가) 다 낫고 난 후에 찬스가 또 있을 거라고 본다. 그래서 일단 엔트리에서 뺀 뒤에 유로결 선수를 등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화가 플로리얼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리베라토는 좌투좌타로, 빠른 스윙 스피드를 바탕으로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스프레이 히터에 넓은 수비 범위를 보유한 준수한 중견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2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과 한솥밥을 먹으며 7경기에 출장했으며, 마이너리그 11시즌 통산 성적은 910경기 타율 0.254 86홈런 OPS 0.746이다.

올 시즌에는 멕시코리그에서 뛰며 2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73(126타수 47안타) 8홈런 29타점 3도루 OPS 1.138을 기록했다.


계약 후 리베라토는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상위권을 달리며 KBO리그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팀이라고 들었다"며 "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팀의 우승 도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리베라토는 오는 19일 한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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