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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검 "김 여사 입원, 보도로 알아…대면조사 이뤄지리라 생각"

아시아경제 염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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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검 "사무실 최종 두군데 두고 협의 중"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가 김 여사 대면조사를 두고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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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특검은 17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측에서 별도로 연락 온 것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 16일 오후 지병이 악화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원래도 계속 입원을 권고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민 특검은 "언론 보도를 접하고 (김 여사 입원 사실을) 알게 됐다"며 "특검보 임명이 되면 (조사 방향을) 차츰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

김 여사 특검은 특검보 임명 즉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민 특검은 "조속한 임명을 요청드렸고 현재 검증 등 여러 절차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임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민 특검은 특별검사보 후보 8명을 대통령실에 추천한 바 있다.

김건희 특검법상 대통령은 요청을 받은 날로부터 5일 내 4명을 임명하게 된다. 대통령이 기간 내 특검보를 임명하지 않을 경우 추천후보자 중 연장자가 임명된 것으로 간주한다. 임명된 특검보는 사건과 관련된 수사 및 공소 제기된 사건의 공소 유지, 특별수사관 및 관계 기관으로부터 파견받은 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 등을 맡게 된다.

검사 등 인사 파견 문제에 대해서는 "수사관이나 조사관, 검사 등 추천을 받고 어느 정도 명단은 작성 중"이라며 "수사 대상 사건을 조사하는 관련 기관에 방문 후에 구체적인 명단을 특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관련 기관 방문은 특검보 임명 후에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검보 4명이 정해지면 민 특검은 준비 기간에 파견검사 40명, 파견공무원 80명, 특별수사관 80명 명단을 정리하고, 사무실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민 특검은 사무실과 관련해 "최종 두 군데를 두고 협의 및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일간의 준비기간이 끝나면 다음 달 초께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김건희 특검의 수사 대상 사건으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명태균·건진법사 등의 국정 개입 및 인사개입 의혹 사건 등이 있다. 수사 기간은 준비기간 포함 최장 170일이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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