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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로로, 가능한 빨리 떠나라”…주이스라엘 중국대사관, 자국민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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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상공에 이란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이스라엘 요격기가 비행하고 있다. 텔아비브/REUTERS 연합뉴스

17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상공에 이란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이스라엘 요격기가 비행하고 있다. 텔아비브/REUTERS 연합뉴스


주이스라엘 중국 대사관이 “이스라엘 거주 중국 국민은 가능한 한 빨리 출국하라”고 알렸다.



16일(현지시각) 저녁 주이스라엘 중국대사관은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계정에 ‘중요 알림’을 올려 이렇게 밝혔다. 대사관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갈등이 계속 심화하고 있다”며 “많은 민간 시설이 피해를 당하고, 민간인 사상자가 늘고 있으며 치안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자국민들에게 탈출을 당부했다.



이스라엘-이란 간 무력 갈등에 이스라엘 영공 폐쇄가 연장되면서 ‘육로 국경’을 거쳐 이스라엘에서 빠져나오라고 대사관은 권고했다. 아직 요르단과 이집트로 통하는 국경은 열려있어, 이곳을 통해 탈출하라고 안내했다. 대사관은 “이스라엘 거주 중국인이 대사관에 전화나 이메일로 공항 개항 시기와 하이난항공의 운항 재개 시기를 문의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 영공은 여전히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고, 이스라엘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6월30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주이스라엘 중국대사관은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중국 국민의 귀국 또는 출국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주이란 중국대사관은 자국민 출국 권고 알림을 17일 오전 5시까지 올리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모두가 즉시 테헤란에서 대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베이징/이정연 특파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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