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완화 기대감'...코스피 장중 2,990 돌파 3,000 '눈앞'

[앵커]
중동전쟁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뉴욕 증시 3대 지수에 이어 코스피도 장중에 2,990선을 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AI 반도체 대표주 SK하이닉스는 장중에 4% 이상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지금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0.45% 오른 2,959.93으로 개장해 상승폭이 커지며 한때 2,990선에 올랐습니다.

전날 1.8% 상승했는데 오늘도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승세라면 3,000선 달성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개인은 사흘째 순매수를 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AI 반도체 대표주 SK하이닉스는 '26만닉스'에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도 4% 이상 오르는 등 반도체주가 오늘 강세입니다.

원자력발전 수혜주인 두산에너빌리티는 10일째 상승해 코스피 시가총액 9위로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1% 상승해 780선에 올라섰습니다.

이란이 휴전과 핵협상 재개를 원한다는 외신 보도에 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는데, 우리 증시도 상승 마감이 예상됩니다.

환율 하락도 주가 상승에 호재가 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60원으로 출발해 1,359원과 1,363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중동 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에서 달러화 약세를 기대하긴 어렵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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