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 조현우가 2026 클럽월드컵 1차전을 앞두고 지난 15이 미국 샬럿 베이스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미국에서 개막한 2026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울산HD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울산은 18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마멜로디, 플루미넨시(브라질), 도르트문트(독일)와 한 조를 이룬 울산은 1승 1무 이상을 거두는 게 목표. 마멜로디를 1승 제물로 삼겠다는 각오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K리그와 아시아를 대표한다”며 “결과뿐 아니라 K리그를 대표해 얼마나 경쟁력을 보여주는지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내일 K리그 팬들께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자부심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객관적 전력에선 울산이 최약체로 꼽힌다. 대회 공식 중계사 다즌(DAZN)은 울산 전력을 32팀 중 꼴찌로 평가했으며, 미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31위를 매겼다. 울산 1차전 상대 마멜로디는 20위에 자리했다.
김판곤 감독은 “평가는 외부에서 보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니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며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가진 경험과 경력은 다른 팀의 어느 선수들보다 높다. 월드컵을 세 번 뛴 선수, 클럽 월드컵을 세 번 뛴 선수,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선수가 다 있다”고 했다. 울산 주장 센터백 김영권은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세 차례 출전했다. 아시아 구단을 거치면서 클럽 월드컵에 3번 출전했다. 울산 이청용은 과거 EPL 볼턴,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활약한 바 있다.
김 감독은 “첫 경기가 상당히 기대된다. 상대 팀 속도와 조직력이 좋아 좋은 수비가 필요하다”면서도 “일방적으로 수비에만 초점을 두진 않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 나름의 전략으로 공격에서도 상대를 제압하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 첫 20분이 승부처”라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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