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홍 기자] '게임은 시간 낭비'라는 일각의 편견에 맞서 게임업계가 '교육 도구'로서의 가치를 입증하는 데 발 벗고 나섰다. 놀이가 곧 배움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걸고 게임의 긍정적 가치를 알리는 대규모 축제의 장을 열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유엔(UN)이 지정한 '세계놀이의 날'을 맞아 지난 15일 경기도 화랑공원에서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는 카카오게임즈가 2019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CSR)이다. 올해는 특히 '게임을 통한 배움과 성장'이라는 주제를 구체화해 콘텐츠를 대폭 고도화했다. 단순한 재미를 넘어 게임의 교육적 효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유엔(UN)이 지정한 '세계놀이의 날'을 맞아 지난 15일 경기도 화랑공원에서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는 카카오게임즈가 2019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CSR)이다. 올해는 특히 '게임을 통한 배움과 성장'이라는 주제를 구체화해 콘텐츠를 대폭 고도화했다. 단순한 재미를 넘어 게임의 교육적 효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행사장은 거대한 체험형 교육 공간으로 꾸며졌다. VR 농구와 양궁 등 신체활동을 결합한 게임부터 컴퓨터 없이 코딩 원리를 배우는 언플러그드 게임, 감정단어 카드로 마음을 표현하는 법을 익히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특히 '말상처 젠가'처럼 아동의 권리를 놀이로 배우는 콘텐츠는 게임이 어떻게 사회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지 보여줬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아이가 게임에 집중하며 자연스럽게 장애에 대한 생각을 바꾸거나 올바른 감정 표현법을 익힐 수 있어 놀라웠다"며 "게임을 교육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러한 접근은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려는 업계의 고민과 맞닿아 있다. 게임의 순기능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게임이 아이들의 성장에 긍정적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여기에 무라벨 생수 제공 전문업체를 통한 분리수거 등 친환경 요소를 더해 ESG 가치를 실천하는 모습도 보였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게임 이용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앞으로도 게임의 교육적 가치를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의 이러한 노력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올해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해 콘텐츠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어린이병원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 등 게임 문화 접근성이 낮은 곳으로 찾아가는 범위를 확대하며 활동 전체를 고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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