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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LG전자, 세계 최초 6G시대 이끌 멀티모달·멀티태스크 시멘틱 통신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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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POSTECH)은 이남윤 전자전기공학과 교수팀이 LG전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6G 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 통신 분야 학술대회 'IEEE ICC'에서 소개돼 큰 관심을 끌었다.

소개된 기술은 '멀티모달·멀티태스크 시멘틱 통신(Multi-modal Multi-task Semantic Communications)'이다.

6G 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을 개발한 포스텍과 LG전자 연구팀. 이 기술은 IEEE ICC 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

6G 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을 개발한 포스텍과 LG전자 연구팀. 이 기술은 IEEE ICC 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


시멘틱 통신은 데이터의 '의미'와 '맥락'을 기반으로 정보를 압축·전송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다. 비트 중심의 4G·5G와 달리, 목적에 따라 핵심 정보만 전송해 통신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이를 이용하면 주파수 자원이 부족하거나 통신 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높은 효율을 유지할 수 있다. 자율주행과 로봇 협업, 산업용 IoT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의 통신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통신 채널 환경과 태스크에 따라 핵심 의미만 선택적으로 전송해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무선접속망(AI-RAN)과의 융합을 통해 6G 초저지연·고성능 통신 구현의 핵심 기술로 기대된다.

기존에 단일 태스크 수행에 그쳤던 시멘틱 통신과 달리,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영상, 텍스트, 음성 등 다양한 정보 형태를 동시에 처리하고 복수의 태스크를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 최초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이남윤 교수 연구팀(박사과정 박찬호·박범수·이효원, 김정연 박사후연구원)과 LG전자 CTO 부문 C&M 표준연구소(소장 제영호, 이상림 PL)의 산학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초연결 초대역 MIMO 송수신 기술 개발' 과제,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사업, NRF 인지증강 메타통신 ERC 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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