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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국내 첫 '국제 금현물 시세' 추종 ETF 상장…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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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신한자산운용이 국제 금현물 시세를 100% 추종하는 ‘SOL 국제금 ETF’ (종목코드 0066W0)를 17일 유가증권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국내 상장 금 관련 ETF 중 국제 금현물 가격을 직접 추종하는 최초의 상품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기존의 금 ETF는 국내 금현물 또는 국제 금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구조였으나, SOL 국제금 ETF는 국제 표준 금 현물인 LBMA(런던금시장협회) 가격을 추종하는 ETF 등에 투자해 김치프리미엄 등 국내 수급요인에 따른 가격 왜곡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총괄본부장은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과 지정학적 리스크,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와 같은 구조적인 수요 요인을 감안할 때 금 가격의 중장기적 상승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며 “금은 이제 자산 배분의 보조수단을 넘어 주요 투자자산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프리미엄 리스크 관리 등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SOL 국제금 ETF는 선물 계약을 교체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금선물 ETF에서 발생하는 롤오버 영향(원월물의 가격이 근월물 보다 높은 콘탱고 구조에 따른 수익률 저하 리스크 등)도 없다. 이에 따라 국제 금 가격을 보다 정직하고 효율적으로 추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롤오버 영향과 프리미엄 리스크는 금 가격 흐름과 실제 수익률 간 괴리를 유발하는 핵심 요인”이라며, “연금계좌 등 장기 투자 수단으로 금을 고려한다면, 국제 금 시세를 추종하는 ETF가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이번 상장을 통해 국제 금 시세를 추종하는 두 개의 금 ETF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난 3월 상장한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는 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한 국내 최초 ETF로, 금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과 인컴 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다.

두 상품 모두 ISA를 비롯해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으며 납입금의 최대 70%까지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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