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무인수상정(AURA)이 충돌 공격을 하기 위해 기동하고 있다.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14/뉴스1 |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해군이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및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공동으로 '2025 해군 지능정보화 정책발전 세미나'(NIIPS) 및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 발전 콘퍼런스를 17일 개최했다.
NIIPS는 해군과 유관기관이 첨단 지능 정보기술을 공유해 해군 업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다. Navy Sea GHOST는 수상, 수중 등 모든 영역에서 인공지능(AI) 및 초연결 기반으로 유·무인 전력을 효과적으로 통합 운용해서 작전 임무 수행 능력을 극대화하는 체계를 가리킨다.
이번 행사는 'AI와 무인 체계로 발전하는 강한해군·해양강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엔 양용모 해군 참모총장, 전재우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800명이 참여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개회사에서 "인도·태평양 시대 국가 번영을 해양력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해군은 AI와 무인체계 기술을 모든 전장 영역에 적용하려 한다"라며 "이번에 논의된 최첨단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작전 및 운용 개념이 더욱 발전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성배 연세대 교수가 '최강 해군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 전략'으로 기조연설을 했으며, 분과별 발표는 해군에서 적용할 수 있는 첨단 기술 위주로 총 18개 주제가 발표됐다.
첨단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도 운영됐다. △정찰용 무인수상정 및 무인항공기·잠수정 △AI 기반 센서 데이터 실시간 분석 및 의사결정 지원체계 △인공지능경진대회 최우수 AI 알고리즘 모델 등 기술들이 소개됐다.
박노호 해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장(준장) 은 "오늘 세미나에서 제시된 각계 전문가들의 제안은 전 임무 영역에서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해군력 건설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군과 산학연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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