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7개국(G7)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17일(이하 현지시각)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은 엄청나게 가까운 특별한 관계”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국과 호주 관계가 지금보다는 훨씬 더 협력적인 관계로,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앤소니 노먼 알바니지(Anthony Albanese) 호주 총리와 캘거리 시내 한 호텔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이 대통령 취임 후 전화 통화로 축하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며칠 전 통화할 때 목소리를 들은 것보다 훨씬 더 젊고 미남이다”라고 덕담을 건넸고, 알바니지 총리는 활짝 웃으며 “매우 친절하시네요(You are very kind)”라고 답했다.
51차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한 호텔에서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를 만나 한·호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 대통령은 이날 앤소니 노먼 알바니지(Anthony Albanese) 호주 총리와 캘거리 시내 한 호텔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이 대통령 취임 후 전화 통화로 축하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며칠 전 통화할 때 목소리를 들은 것보다 훨씬 더 젊고 미남이다”라고 덕담을 건넸고, 알바니지 총리는 활짝 웃으며 “매우 친절하시네요(You are very kind)”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호주에서 파병해 준 우방국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그 공헌으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살아남아 오늘날 이렇게 한자리에 같이 있다”고 했다.
또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지역 및 국제사회 안정과 번영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양국은 2021년 2월, 수교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바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양국이 경제적으로 매우 가까운 관계로 앞으로도 협력할 분야가 매우 많다“며 ”특히 자원 문제, 에너지문제에 있어서 호주에 의존하는 게 상당히 많다”고 했다.
아울러 올해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알바니아 총리는 양국이 오랜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국방·방산, 청정에너지·핵심광물을 포함한 공급망 등 관련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캘거리(캐나다)=이슬기 기자(wisd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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