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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직업교육’ 日서 통했다…데이원컴퍼니, 年 결제 10억엔 돌파

파이낸셜뉴스 신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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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소 재팬, 현지 오리지널 콘텐츠 앞세워 3년 연속 성장세
애니·피규어·성우 콘텐츠로 확장


데이원컴퍼니 일본 사업 연 결제액 10억엔 돌파. 데이원컴퍼니 제공

데이원컴퍼니 일본 사업 연 결제액 10억엔 돌파. 데이원컴퍼니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 성인 교육 콘텐츠가 도제식 교육의 본고장 일본에서 연매출 10억엔을 넘기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데이원컴퍼니는 직업 스킬 교육 브랜드 '콜로소 재팬'이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연 결제액 10억7000만엔(약 30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9억2000만엔) 대비 16.3% 증가한 수치로, 3년 연속 성장세다.

콜로소는 디자인, 베이킹, 헤어, 일러스트 등 분야별 전문가의 실무 노하우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브랜드다. 특히 전통적인 오프라인 교육 문화가 강한 일본에서 실전형 콘텐츠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전체 콘텐츠 중 45%가 일본 현지 오리지널 콘텐츠"라면서 "이들이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콜로소 재팬은 총 620여개 교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리지널 비중을 지속 확대 중이다.

지난해 인기 콘텐츠로는 △포푸리카의 ‘블렌더 애니메이션 제작’ △애니메이터 하이드의 인물화 연습 강좌 △야마시타 싱고 감독의 상업 애니 제작 실전 과정 등이 꼽힌다. 이들 강의는 현지 애니메이션 업계의 정보 격차 해소와 실무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콜로소 재팬은 최근 콘텐츠 범위를 피규어 제작, 성우 입시, 플라워 디자인, 자영업 노하우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일본 성우계의 대부 미츠야 유지가 진행한 강의는 출시 직후부터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시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장형범 데이원컴퍼니 일본사업본부장은 “온라인 학습 수요가 급증하는 일본 시장에서 콜로소는 실무형 콘텐츠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원컴퍼니는 2021년 일본에 진출했다. 지난해엔 도쿄 마루노우치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했다. 일본 팀은 초기 2명에서 현재 10명으로 확대됐으며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콜로소 재팬은 한국 성인 교육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현지 시장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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